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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1 오리지날 오드콜로뉴, 상큼하고 중성적인 향(저렴하지만 깊이있는 향)

4711 오리지날 오 드 콜로뉴.이 향수는 여성성, 남성성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향이 맑아서 제가 아끼는 향수입니다.향이나 병의 외관을 봤을때, 그래도 좀 값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는 향수에요. 4711 오리지날 오드콜로뉴 향수는 상당히 옅고 강렬한 향입니다.앞뒤가 안맞는 말같은데, 저는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이 향수는 상당히 짙은 남자향수에 물을 타서 찻물로 우린 것 같은 느낌의 향이에요.간단히 물을 탄 향이라기엔 향이 옅으면서도 깊이있게 잘 표현되어 있고, 가만히 맡아보면 향조가 느껴지는, 마치 다도를 하듯이 차분하게 맡아봐야 느껴지는 향입니다.강렬한 향수에서 주로 느껴지는 향조를 순수하고 깨끗하게 잘 우려낸 느낌이에요.(그렇다고 차향이 난다는 뜻은 아니고요..

향수 리뷰 2025.04.08

피마자 오일, 두피영양제와 피부보습 이외 다양한 쓰임새(직접 사용 보고서)

혹시 피마자 오일 혹은 캐스터 오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예전에는 피마자를 아주까리라고도 했는데, 저는 어릴때 엄마가 아주까리로 뭘 만들었다고 하시는걸 몇번 들었습니다. 윗세대는 이 아주까리를 꽤 여기저기 활용하셨던 모양이에요. 저의 경우는 이 피마자 오일을 몇년째 피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제가 피마자 오일을 사용하게 된 건, 어느 유튜브를 통해서였는데 제품으로 판매하는 화장품보다 이런 원재료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이 유튜브를 기점으로 피마자 오일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까지 사용하게 되었어요. 피마자 오일 제형, 향(냄새)아주까리라고도 하는 피마자 오일은 제형이 정말 끈적이고 두꺼워서 피부에 바르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그 끈적함이 아주 오래가는 오일입니다.저는 다양한 오일을 사용해봤습니다만, 이 정도로 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