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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아 송 바디로션 - 상쾌하고 청초한 꽃비누향, 추억을 소환하는 냄새

이번에는 제가 요즘 아껴서 바르고 있는 아르투아 송 바디로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이 바디로션의 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과거의 기억 혹은 추억을 소환하는 향기롭고 상쾌한 꽃비누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향을 맡자마자 과거 언젠가 익숙한 향의 느낌이 났거든요. 근데 그 향이 뭔지 대체 모르겠습니다. 아르투아 송 바디로션 선택계기이 바디로션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프리지아 향수와 존똑 향이라고 해서 궁금해졌습니다.산마노 향수 너무 갖고싶긴 한데, 지금 집에 향수가 너무 많거든요. 저는 뭐든 끝까지 다 써야하는 스타일이라 더 이상 향수를 못사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바디로션이 저에게 중간 협상지대가 되었습니다.이 바디로션에 대한 리뷰들을 보면 일단 향이 좋다는건 기본이고, 산마노 프리지아 향수와..

니나리치 래르뒤땅, 파우더리한 비누향 무난한데 특별한 향수 -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

니나리치 래르뒤땅 향수는 제가 10년도 더 전에 정말 잘 썼던 향수입니다.지금은 공병상태로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같은 향수를 또 써보고싶다 느낀 적이 없는데, 이 향수만은 꼭 다시 쓰고싶다고 생각하는 향수입니다.향의 특징을 그냥 간단히 요약하자면 '파우더리한 비누향이라 무난한 것 같은데 절대로 무난하지 않은 특별한 향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향수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제 기억이 맞다면 예전 명동에 이 니나리치 매장이 있었답니다.(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그 매장에서 다른 향수를 찾다가 이 향을 시향하고 사게 되었습니다.그 당시 친구들이랑 중국여행으로 면세점에서 어떤 향수를 시향했는데, 바틀이 사과같은 모양에 상큼한 향이었고 풋사과 느낌이 나는 수색이었습니다. 여행을 시작했던 참이라..

향수 리뷰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