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좋은 바디제품 리뷰

더프트 앤 도프트 슈가 딜라이트 핸드크림, 달콤한 과일사탕냄새 샴푸향

패알멋 2026. 4. 21. 18:59

이번에는 작은 크기로 여행에서 쓰기 좋았던 더프트 앤 도프트 슈가 딜라이트 핸드크림 향이랑 사용감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예전에 '더프트 앤 도프트'라는 브랜드가 가격 치곤 향도 좋고 쓸만한 바디제품으로 유명했던 적이 있어요.
저는 주로 대용량을 사는 편이라 이렇게 작은 패키지 제품은 사지 않지만, 우연히 작은 아이들을 선물받아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집에 바디로션, 핸드크림... 이런게 많아서 선물 받은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사 리뷰를 하게 되었어요.
 

더프트 앤 도프트 슈가 딜라이트 핸드크림 향

이 제품의 향을 간단히 요약하면 '달콤한 과일사탕냄새가 나는 샴푸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처럼 '슈가 딜라이트'랑 상당히 잘 어울리는 향이에요. 네이밍이 좋은 것 같아요.
과일은 진짜 과일이라기보다 인공적인 과일 느낌입니다. '가성비가 좋다'라는 건 결국 값이 싸다는 건데, 향나는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 경우는 두가지입니다. 향이 단조롭거나, 인공적인 향이거나. 물론 비싼 향수도 요즘은 인공향을 많이 쓰는 것 같긴하지만.
 

저 이미지와 비슷하게 딸기사탕의 새콤함, 사과사탕의 달콤함, 그외에 여러가지 색이 진한 과일사탕이 섞여서 그 바깥에 굵은 설탕을 듬뿍 끼얹은 모습이 떠오르는 향입니다. 근데 그 사탕의 향이 그대로 나는게 아니라 그 설탕뿌린 달달한 과일사탕을 샴푸로 만들면 이런 냄새가 날 것 같다 생각했어요. 좀 복잡하죠?
아마 인공적인 향의 느낌이 강해서 이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옛날 화장품 유튜버들이 광고했을때, 향도 좋은데 가성비가 좋다고 리뷰를 했는데.
그 이유가 꽤 다채로운 향을 담았는데, 그런 깊이가 느껴지는 향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더프트 앤 도프트의 경우는 여러가지 향을 깊이있게 사용했지만 다소 인공적인 향으로 가성비를 낸 것 같습니다.
 

본품향

로션이나 크림 제형은 바르지 않고 본품채로 맡는 향이랑 발랐을때 나는 향이 다른 편인데, 이 더프트 앤 도프트 슈가딜라이트 향도 그랬습니다. 
본품에서 맡으면 향이 훨씬 다채롭고, 레이어가 다채로운 느낌이 납니다. 달달한 가운데 새콤하게 뚫고 나오는 향이 있는데 이게 딱 정해서 딸기, 사과... 이렇게 정할 수 없는, 베리류와 사과 정도의 과일사탕 향이 섞인 느낌이에요.
 

발랐을때 향

바르자마자는 새콤한 향이 훨씬 더 진하게 훅 치고 나오는 편입니다. 경험상 이런 새콤한 향은 휘발성이 좋아서 맨처음 강하게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고나면 향이 점점 달달해지기 시작하는데, 이 달달함이 인공적인 사과사탕 향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끝에 갈수록 훨씬 인공적인 향의 느낌이 강한데, 저는 그 느낌이 지하철 화장실의 방향제 냄새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향 밀도/지속력

향은 꽤 진한편이고, 제 피부 기준으로 지속력이 엄청 좋진 않지만 바르고 얼마있다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요건 제품의 제형과도 관계가 깊을 것 같아요. 꾸덕한 제형이라면 향도 오래가겠죠.
 

이미지

과일사탕향... 이라는 느낌때문에 저런 어린 소녀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엄마나 언니의 립스틱을 훔쳐바르기도 하고, 매니큐어를 색색으로 바르고, 머리에는 알록달록 진한 색의 리본이나 방울리본을 단 머리가 풍성한 소녀의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그 소녀가 장난스럽게 여러개 과일사탕을 입에 잔뜩 물고 웃는 모습이 떠오르는, 한마디로 어리고 여성적인 이미지입니다. 장난스러운 느낌도 있고요.
그래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입니다.
데이트를 나가기 위해 귀엽고 화려하게 꾸민 젊은 여자, 외향적인 분에게 잘 어울릴 듯한 느낌이에요.
저런 이미지 때문에 계절감은 딱 봄에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가을은 안됩니다.ㅋㅋ 딱 봄, 벚꽃 필때 벚꽃 보러 남자친구랑 만날때 바르면 딱일 것 같아요. 솜사탕도 먹어주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탕후루도 괜찮고.
 

더프트 앤 도프트 핸드크림 슈가딜라이트 사용감

상당히 가볍고 산뜻합니다. 제형은 크림스럽지만 바르면 상당히 산뜻해서 봄부터 여름 정도까지 바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건조한 분들에게는 발라도 바른것 같지 않은 느낌일 수 있겠습니다.
또는 손에 바르는 거니까... 산뜻한 사용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어요.
저의 경우 너무 바르나마나한 바디로션이나 크림에는 피마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가벼운 사용감이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더프트 앤 도프트 핸드크림 나의 종합 의견

저는 손을 씻고 물을 대강 닦은 상태에서 핸드크림을 퍼뜨려 바르는 걸 좋아합니다.
일시적인 느낌일 수 있으나 그럼 더 촉촉한 느낌이 크거든요. 또 고르게 발리기도 하고 손도 훨씬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의 사용방법 기준으로 이 핸드크림은 제형이 다소 가벼운 느낌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향의 범위가 엄청 넓은 편인데, 제 기준 향은 엄청 싫진 않지만 완전 좋지도 않았습니다. 그냥저냥...
또 취향에 따라서는 이 향이 울렁거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향에 따라 울렁거림 많은 분은 피하시는 게 좋을듯.
하지만 뭔가 다른 내가 되고 싶을때 기분전환으로 바르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형만 보면 너무 가벼워서 별로지만, 향으로는 가끔씩 바를만 하다. 나쁘지 않다.' 이게 제 종합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