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

아르투아 송 바디로션 - 상쾌하고 청초한 꽃비누향, 추억을 소환하는 냄새

이번에는 제가 요즘 아껴서 바르고 있는 아르투아 송 바디로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이 바디로션의 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과거의 기억 혹은 추억을 소환하는 향기롭고 상쾌한 꽃비누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향을 맡자마자 과거 언젠가 익숙한 향의 느낌이 났거든요. 근데 그 향이 뭔지 대체 모르겠습니다. 아르투아 송 바디로션 선택계기이 바디로션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프리지아 향수와 존똑 향이라고 해서 궁금해졌습니다.산마노 향수 너무 갖고싶긴 한데, 지금 집에 향수가 너무 많거든요. 저는 뭐든 끝까지 다 써야하는 스타일이라 더 이상 향수를 못사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바디로션이 저에게 중간 협상지대가 되었습니다.이 바디로션에 대한 리뷰들을 보면 일단 향이 좋다는건 기본이고, 산마노 프리지아 향수와..

니나리치 래르뒤땅, 파우더리한 비누향 무난한데 특별한 향수 -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

니나리치 래르뒤땅 향수는 제가 10년도 더 전에 정말 잘 썼던 향수입니다.지금은 공병상태로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같은 향수를 또 써보고싶다 느낀 적이 없는데, 이 향수만은 꼭 다시 쓰고싶다고 생각하는 향수입니다.향의 특징을 그냥 간단히 요약하자면 '파우더리한 비누향이라 무난한 것 같은데 절대로 무난하지 않은 특별한 향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향수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제 기억이 맞다면 예전 명동에 이 니나리치 매장이 있었답니다.(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그 매장에서 다른 향수를 찾다가 이 향을 시향하고 사게 되었습니다.그 당시 친구들이랑 중국여행으로 면세점에서 어떤 향수를 시향했는데, 바틀이 사과같은 모양에 상큼한 향이었고 풋사과 느낌이 나는 수색이었습니다. 여행을 시작했던 참이라..

향수 리뷰 2025.06.13

우연히 사게 된 저가향수들 리뷰, 저가향수가 정말 몸에 해로울까?

과거에는 한창 저가향수를 샀던때가 있습니다. 어떤 유명 향수의 향과 똑같다고 오픈마켓에서 광고를 하길래 두서너병을 사서 후회하면서 사용했던 적이 있어요. 인터넷을 통해 샀으니 당연히 시향을 못했고, 지향하는 유명향수와 비슷한 느낌도 안들었을 뿐더러, 향이 저에겐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책임감 같은 걸로 쭉 사용을 했습니다. 일단 저는 땀이 많아서 그 땀냄새를 대체할 냄새가 필요했거든요.이후에는 주로 유명한 브랜드 향수만 샀는데, 그런 브랜드 향수에도 가끔 짝퉁이 섞여 팔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저가향수의 위험성을 엄청 무섭게 알리는 블로그 글을 본적이 있어요. 저가향수... 충분히 해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향이 진짜 좋으면 어떡해야 할까요?... 저가향수를 사게 된 계기과거에 오픈마켓에 속아서 시향..

향수 리뷰 2025.05.29